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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나이 일흔 살(70)을 이르는 말

예로부터 70세까지 장수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는 이 두보의 시구(詩句)에서 일흔 살을 고희(古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공자(孔子)는 일흔 살이면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을 해도 대도(大道)를 어기지 않는다는 종심(從心) 지경에 든다 하였습니다.

70세 고희잔치는 그 자녀나 제자가 하며, 친척과 친지를 초청해 잔치를 베풉니다. 그 뜻은 부모나 스승의 은혜, 그리고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더욱 건강하고 장수하시기를 기원함에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자녀들과 제자들은 정성과 힘을 다해 부모님이나 스승을 즐겁게 해드리고 축복해 드리는 것이 오랜 전통이며 미풍입니다.
  진찬례(珍饌禮)란 궁중에서 행하는 잔치의 하나로 진연(進宴)보다 규모가 작고 간단하며 왕, 왕비의 생일에 거행하였다. 그 중에서 봉수당 진찬례는 (奉壽堂 進饌禮) 18세기 조선 후기의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조선왕조 제 22대 왕 정조는 비명에 간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화성(현재의 수원)에 있는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顯隆園)을 여러 차례 찾아가 성묘하였는데, 그가운데서도 사도세자가 살아 있었다면 동갑인 부인 혜경궁 홍씨와 회갑을 1795년(정조19년)2월에 행차하였다 .

이때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동행하였으며, 화성행궁(華城行宮)의 봉수당(奉壽堂)에서 혜경궁께 올리는 성대한 진찬례(進饌禮)를 베풀었다.

봉수당 내전에 혜경궁의 상차림이 마련되고 봉수당 앞에 정조의 자리가 있으며, 앞뜰엔 의빈과 척신들이, 중양문밖에 문무백관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날은 회갑 잔치인 만큼 음식이 평상시보다 많아 자궁에게는 70종의 음식을 차린 고배상과 12종의 음식을 올린 소별미상이 차려졌다.정조의 상은 훨씬 가짓수가 적고 높이도 낮으며, 내빈, 신하들에게도 지위에 따라 가짓수가 줄어들며 각각 상을 차려냈다. 또한 음식마다 가화를 만들어 꽂으므로 잔치의 호화로운 분위기를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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